러시아, 우크라이나 내 병력 이동 보도에 ‘도발’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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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내 병력 이동 보도에 ‘도발’ 표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비공개 지역에서 군용 차량에서 포병을 발사했습니다. [File: Russian Ministry of Defence/AFP]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주둔 군대 재집결에 대한 언론 보도를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방부는 월요일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군대 이동을 논의한 두 국영 통신사의 보도가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출판 후 신속하게 철회되었습니다.

RBC 뉴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국방부의 언론 센터를 대신해 드니프로 지역의 군대 ‘재편성’에 대한 허위 보고를 전송한 것은 도발”이라고 말했습니다.

RIA Novosti와 TASS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강 동쪽의 “더 유리한 위치”로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이 사건은 언론 활동과 관련해 군 당국 사이의 혼란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목됐다. 이는 군의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 금요일 러시아군은 드니프로 강 동쪽 강둑과 인근 섬에 교두보를 건설하려는 우크라이나의 시도를 자국군이 좌절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미국 전쟁연구소는 우크라이나가 10월 중순 헤르손 지역의 드니프로 강 전역에서 공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러시아 군 블로거들이 동쪽 강둑에서 우크라이나 지상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1월 12일 현재 ISW의 평가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를 목표로 제한된 일련의 미사일 공격을 수행하는 동안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정보 공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정도를 경시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두 개의 주요 최전선 도시 근처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공격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장군은 텔레그램 메시지 앱에 올린 성명에서 “바흐무트를 향해 러시아군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이전에 잃었던 위치를 탈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썼다. 이어 “적의 공격이 격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