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주), AI 인프라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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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KT(주)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에 진출하며 시장 1위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T(주), AI 인프라 시장 진출
KT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KT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국 GPU 대기업 엔비디아가 점유율 90%를 확보했다. KT가 국내 스타트업 파두, 글로벌 GPU 기업 AMD와 손잡고 2023년 하반기 소프트웨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와 AI 반도체칩(NPU) 개발에 나선다.

KT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독자적인 AI 컴퓨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성공하면 KT의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고가의 엔비디아 GPU 기반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도 국내 기술 기반 AI 인프라를 원하는 만큼 쉽게 빌려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생물학·교육기술·제조 분야 AI 서비스 개발을 원하는 기업을 위한 하이퍼스케일 AI컴퓨팅(HAC) 컨퍼런스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 12월 28일 서울 삼성동 호텔에서 컨퍼런스가 진행되었습니다.

HAC는 KT가 2021년 12월 10일 상용화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AI 인프라 서비스로, 기업이 AI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GPU를 가상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KT는 기업이 GPU를 원하는 만큼 사용하고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사용량 기반 가격 책정 모델을 제공합니다. 이는 국내 최초의 AI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사용량 기반 가격 책정 모델입니다.

KT 클라우드컴퓨팅·인터넷데이터센터 김주성 전무는 “기존 방식에 비해 기업 비용이 50~70% 가량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방식은 GPU를 사용하지 않아도 일정 기간 수수료를 징수한다”고 말했다.

2020년 11월 3일 촬영된 이 파일 사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KT(주) 본사의 모습입니다. (연합)
서울 중구에 위치한 KT 사옥(사진=연합뉴스)

KT는 다른 회사의 GPU를 함께 실행할 수 있도록 자체 멀티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회사의 GPU는 서로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 구조(frameworks)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함께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KT는 AI 인프라 사업을 4단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회사는 Nvidia와 AMD의 수천 개의 이기종(heterogeneous) GPU로 대규모 GPU 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2023년에는 KT HAC 전용으로 파두와 공동 개발할 자체 AI 반도체를 GPU 팜에 결합한다. 이 단계는 해외 GPU에 대한 의존도를 더욱 줄이기 위해 수행됩니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KT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토털 AI 인프라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KT는 향후 자체 AI 표준 모델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금융, 메타버스 등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T는 외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인공지능 인프라 기술 분야에서도 우리의 자주성을 위해 정부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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